무단투기 잡아내는 ‘스마트 경고판’ 등장
사람 접근하면 자동 영상녹화·안내방송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상습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불법 투기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경고판’(사진)이라 불리는 이 시스템은 전봇대 등에 인체감지센서를 장착한 것으로 사람이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영상이 녹화되고 무단투기 금지 안내방송이 나온다. 특히 야간에는 써치 라이트가 자동으로 켜진다. 스마트 경고판을 설치한 다른 지역에서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11개소에 설치한데 이어 올들어 우1동 경덕사 진입로, 반여1동 선수촌로 207번길 등 모두 12개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설치한다. 특히 반여3동 신선천 위쪽, 재송2동 장산동국 아파트 뒤쪽 등 2곳에는 친환경적인 태양광을 이용한 시설물을 운영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스마트 경고판이 고질적인 무단투기를 근절해 깨끗한 도심환경을 만드는 ‘클린 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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