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는 29일 오전 12시 ㈜해덕파워웨이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조선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안진규 ㈜한진중공업 대표, 박윤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지역 조선 및 조선기자재 관련 기업인 11명이 참석한다.
　
이날 기업인들은 주 장관에게 파나마 신운하 개통으로 연료효율이 높고 대량의 컨테이너 적재로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이에 대한 정부 주도의 신조 발주를 요청할 계획이다.
　
친환경 LNG 가스의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한국가스공사가 보유한 LNG수송선단의 조기 확충도 요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조선사 선박 금융 확대’, ‘중소조선사 법정관리에 따른 기자재 업계 피해 최소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요건 완화’, ‘조선기자재 업계 경영안정화 지원’, ‘금융권의 적극적인 RG(선수금환급보증서) 발급 지원’ 등도 함께 건의한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은 세계 제 1의 조선강국인 우리나라가 그동안 건조한 선박에 대한 기자재 A/S 수요가 크다는 점에 착안해 ‘조선기자재 글로벌 A/S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할 예정이다.
　
부산상의는 주 장관에게 동남권의 조선 및 관련 기자재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busan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