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이바구, '우리 동네 문화 사랑방'에서 즐긴다

지난해 감만창의문화촌에 둥지를 튼 부산문화재단이 2월부터 감만동 지역민을 위한 프로그램 ‘우리동네 문화사랑방’을 운영 중이다.

주 2회 실시되는 영화상영 프로그램은 월요일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과 금요일의 어르신을 위한 한국영화로 진행된다. 또 매주 수요일에는 ‘문화나눔’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이야기 프로그램 ‘이바구를 통해 풀어내는 우리들의 삶 이야기’를 감만창의문화촌 내 감만사랑방에서 진행하고 있다.

재단측은 "사랑방이 시작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지역민들의 참여율이 높아 지역 문화 쉼터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힘입어 앞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을 강사로 모집해 지역민과 예술인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문화 사랑방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재단 송수경 창작공연팀장은 "지역 어르신 중심의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나눔’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51-745-7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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