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흰여울마을 11곳서 15일 진행…온도 10도 낮추는 효과

한일 청소년이 함께 부산에서 건물 옥상을 흰색 페인트로 칠해 냉방 에너지를 아끼는 ‘쿨루프’ 사업을 진행한다.
 
노루표페인트,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의 지원을 받은 이번 사업은 사회적기업인 문화소통단체 숨과 문화도시네트워크, 청소년 공동체 이룸, 영도문화관이 실시한다.
 
특히 이번 쿨루프 사업은 국제워크캠프 활동을 위해 부산에 온 일본의 자원봉사단체 굿(GOOD) 소속 학생과 함께해 뜻깊다.
 
이들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로 알려진 영도 흰여울 마을 건물 11곳의 옥상을 흰색 페인트로 칠한다.
 
건물 옥상 바닥에 흰색 페인트를 칠하면 햇빛과 열의 75% 이상을 반사해 온도를 10도 이상 낮출 수 있어 여름철 전력량 감소와 지구온난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이들의 쿨루프 사업은 중구 보수동 산복도로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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