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가 자율청산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1주일간 5천억원에 가까운 청산실적을 올렸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장외파생상품 CCP를 통한 원화 이자율 스와프(IRS) 자율청산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청산건수 15건, 명목대금 4천770억원의 청산실적을 보였다.

참여 기관은 청산회원 35개사 가운데 은행 2곳과 증권사 6곳 등 총 8개사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하게 증가했다.

주요 20개국(G20) 합의로 도입된 CCP는 장외파생상품을 거래할 때 매도자와 매수자 중간에서 결제 이행을 보증해 주는 기능을 한다.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담당자는 "앞으로도 시스템적 위험을 완화하고 시장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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