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는 작업치료학과 감경윤(사진) 교수팀이 동물모델을 이용한 뇌졸중 회복에 관한 연구로 임상연구 논문 최신의학 정보를 소개해 주는 미국 ‘World Biomedical Frontiers’ 9월 판에 실렸다고 28일 밝혔다.
 
감 교수 연구팀은 대뇌 가장 표면에 있는 대뇌겉질 6개층 중 그 역할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제1층이 뇌경색 이후 회복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실험동물에서 혈액이 부족한 허혈성 뇌졸중 상태를 유발한 후 회복과정을 조사하였을 때 제1층에서 신경성장인자인 BDNF가 현저하게 증가하는 점을 관찰했다.
 
BDNF는 신경신생, 분화, 신경보호 역할을 수행하면서 뇌 손상 회복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로 알려졌다.
 
학계에서는 최근 대뇌겉질 제1층이 줄기세포가 존재하는 새로운 영역이라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뇌졸중 회복 메커니즘 이해와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World Biomedical Frontiers’는 의생명과학 분야에 게재된 논문 중 알레르기, 신경과학, 빈혈, 관절염, 자가면역, 암, 심혈관질환, 당뇨와 비만, 줄기세포 분야 등에서 혁신적인 연구결과들을 소개하는 온라인 매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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