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중학교 동아리 18개팀
전통악기로 신명난 장단 선봬

13일 오후 1시부터 5시간동안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체육관에서 부산시내 17개 중학교 18팀 학생 316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7회 풍물·사물놀이경연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학교 전통음악 동아리 학생들이 참가해 북, 장구, 징, 꽹과리 등 우리나라 전통 타악기로 민족의 얼과 정신이 담긴 신명난 장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삼도사물놀이, 웃다리사물놀이 등 여러 지역의 사물놀이와 모둠북 합주 등 다양한 전통 장단을 선보인다.

지난해 대상 수상팀인 남일중학교 사물놀이 동아리 학생 26명은 사물장단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축하 공연을 한다.

김상식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우리나라 전통 음악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하고 흥겨운 자리다”며 “학생, 학부모, 직역주민들이 많이 와서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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