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잡' 북미 박스오피스서 2주째 3위

  

   
▲ '넛잡: 땅콩도둑들'의 한 장면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국내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도둑들'이 북미지역의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주째 3위를 지켰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넛잡'은 지난 24~26일 3천472개 관에서 1천231만 6천 달러를 모아 '라이드 어롱'(2천116만 2천 달러)과 '론 서바이버'(1천260만 1천 달러)에 이어 3위를 수성했다.

   순위는 지난주와 같았으나 매출은 36.6% 떨어졌다. 그러나 누적 매출액은 4천27만 1천 달러를 기록하며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4천만달러를 돌파했다.

   영화는 순제작비만 400억 원이 든 작품으로, 겨울을 나고자 도시의 땅콩가게 습격에 나선 다람쥐 설리와 친구들의 모험을 담았다.

   국내에서는 오는 29일 개봉하며 이 영화의 속편도 제작돼 2016년 북미지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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