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본으로 건설된 대구부산고속도로는 오는 11일부터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재정고속도로)와 연결된 통행료를 최종 목적지에서 한 번에 계산하는 무정차 통행료시스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재정고속도로와 연결된 8개 민자고속도로에서 동시에 시행한다.

이 방식은 서로 다른 고속도로가 만나는 중간정산 요금소를 없애고 차량 번호 인식장치로 운영된다.

운전자는 인식장치를 통과한 뒤 마지막 요금소에서 통행료를 내면 고속도로 운영사끼리 요금을 나누는 것이다.

이 방식 시행으로 운전자들은 하이패스 없이도 중간영업소를 통과해 목적지에서 한 번만 요금을 내 한결 편리해진다.

남궁 윤 대구부산고속도로 사장은 “중간영업소가 완전히 철거될 때까지 좁은 도로 폭을 안전하게 서행해서 통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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