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15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35회 동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아대학교)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등 400여명 참석
“상생 발전해 나가는 단체로 성장하자”

동아대학교는 1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울·경 동문 기업인들의 정보 교류 및 단합을 위한 ‘제 35회 동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동아 비즈니스 포럼과 동아대 경영대학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포럼 회장인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한석정 동아대 총장,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이장호 BNK 금융지주 전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동아 비즈니스 포럼이 부·울·경 지역을 대표하는 포럼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이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하나’가 되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도 지식 사회를 선도하고 상생 발전해 나가는 단체로 계속 성장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이 ‘모교 발전을 위해 드리는 당부의 말씀과 타이어 외길 50년’이라는 주제로 1시간가량 특별강연을 했다. 강 회장은 동아대 설립자인 故석당 선생의 교육관과 대학의 70년 역사를 언급하며 모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꾀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마음을 비우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명심보감의 ‘심청사달(心淸事’達)‘ 등 자신 만의 경영철학을 전하며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지난 2011년 제 1회를 개최한 이후 동아 비즈니스 포럼은 동아대 동문뿐만 아니라 지역의 정·관·재계 인사들의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최형욱 기자 chu@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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