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조선내화’

제철, 제강, 유리, 시멘트 및 기타 요로용 내화물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 ‘조선내화’의 주가가 12주에 걸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조선내화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70%) 오른 8만6100원에 거래 마감했다.

빅터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조선내화의 확산도 지수는 지난달 14일 50을 시작으로, 50(11월 21일), 62(11월 28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조선내화의 연관 검색어는 △한진(31.06%) △주식 매입(20.61%) △투자(17.37%) △경영권 승계(15.03%) 등 순으로 주가 상승과 연관된 단어로 확산되고 있다. 빅터의 분석 정확도는 100%(3/3)이다.

이와 관련 조선내화가 사업적으로 연계가 없는 ㈜한진 주식을 수차례 매입,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수차례 매입해 지분율은 5%를 웃돌고 있다. 회사 측은 저평가된 ㈜한진 주식을 투자목적으로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 코스피 ‘조선내화’

㈜한진은 지난달 25일 조선내화와 이인옥 조선내화 회장이 ㈜한진 주식 63만 1201주(5.27%)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지난달 25일 종가기준 보유한 지분가치는 173억 원에 달한다.

올해 9월 말 기준 ㈜한진 지분 5%이상 보유한 주주는 한진칼(21.63%),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87%), 국민연금(7.33%), 쿼드자산운용(6.55%), 유리치자산운용(5.82%) 등이 있다.

한편 최순실 사태로 인해 재벌개혁에 대한 목소리 높아지면서 20대 국회 재계를 대상으로 한 법 개정, 발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 가운데 이번 사태가 한진그룹의 조양호 회장, 조원태 부사장 간의 경영권 승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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