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주)한화건설 등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 체결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는 수용인원 1,100명 규모의 학생생활관(조감도) 건립을 임대형민자사업(BTL)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주)한화건설, (주)동신, C&S자산관리 등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전국 국립대학의 부족한 기숙사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되는 BTL은 민간사업자가 자금을 투입해 기숙사를 완공한 뒤 대학에 시설을 임대해 국가로부터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며 관리운영권은 20년이다.

부경대 생활관 규모는 총사업비 297억2천6백만원, 연면적 19,800㎡로 지하 1층 지상 19층이다. 건립 장소는 대연캠퍼스 학생생활관인 세종관 옆이다. 사업시행자는 오는 2016년 3월 운영을 목표로 오는 6월 착공한다.

이 사업은 부경대의 두 번째 BTL사업이다. 부경대는 지난 2009년 학생생활관인 세종관(1,632명 수용)을 BTL방식으로 건립한 바 있다.

이 학생생활관이 완공되면 부경대는 대연 및 용당 캠퍼스의 기존 학생생활관 4개 동을 포함 전체 학생생활관 수용 인원이 3,329명에 달한다. 학생생활관 수용률은 11.6%에서 17.4%로 높아진다.

부경대는 새 학생생활관의 각 실의 면적을 표준면적(18㎡)보다 넓은 21㎡로 넓히고  실내 발코니 및 옥상휴게공간을 설치하는 등 입주 학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부경대 김영섭 총장은 21일 오후 4시30분 대학본부 3층 소회의실에서 사업시행자인 (주)한화건설 김인년 건축사업본부장, (주)동신 임창섭 대표이사, C&S자산관리 정해석 본부장 등과 학생생활관 건립을 위한 임대형민자사업(BTL) 실시협약 체결식을 가진다.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