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40승 고지 올라… 샌안토니오 14연승 질주

   
▲ 덩크를 시도하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폴 조지 (사진제공=연합뉴스)

타지 깁슨이 23득점을 올린 시카고가 동부 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인디애나를 연패로 몰아 넣었다.

시카고 불스는 25일(한국시간)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3-14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89대 77로 격파했다.

올 시즌 시카고는 탐 티뷰도 감독의 지휘아래 탄탄한 수비는 여전했지만 에이스인 로즈의 공백에 답답한 경기를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날은 타지 깁슨(206cm, 포워드)이 에이스로 나섰다.

시합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깁슨은 접전이 펼쳐지던 4쿼터 초반 연속 득점을 올리며 인디애나의 추격의지를 꺽었다.

인디애나는 폴 조지(203cm, 포워드)가 21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로 시카고는 40승(31패) 고지를 밟았다.

한편, 3연패를 노리는 마이애미 히트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93대 91로 승리를 거뒀으며, 서부의 소리없는 강자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113대 91. 22점차의 완승을 거두며 14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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