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내수 및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 및 시장개척지원을 위해 '2014년 수출역량강화지원사업'을 실시해 119개 기업을 선정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남지역의 경우 지난해보다 32% 늘어난 21.8억원(전국 252억원)으로 수출초보기업 88개사, 수출유망기업 31개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며, 글로벌강소기업은 현장평가가 완료되면 전국 결과를 취합하여 지역 안배 후 선정하게 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을 수출역량별로 수출초보기업(100만불 이하 내수기업 포함), 수출유망기업(100~500만불 이하), 글로벌강소기업(500~5,000만불 이하) 등 3단계로 나눠 각종 해외마케팅 툴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수출초보기업은 최대 2천만원 한도에서 소요비용의 90%를 지원하고, 수출유망기업에는 최대 3천만원 한도에서 70%, 글로벌 강소기업에는 최대 1억원 한도에서 소요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수출교육, 디자인개발, 해외시장정보제공 및 해외시장개척활동지원 등 4개 분야이며 총 20여개 세부지원 사업을 기업의 필요에 따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청과 한국무역협회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9년,2010년 10만달러 이상 규모로 수출을 시작한 248개 중소기업의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4.9%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5인 이상 중소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연평균 11.0%에 그쳤다.

하지만 전년도 이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의 수출실적 증가율을 살펴보면 경남지역의 경우 29.1%의 수출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가시적인 사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정환두 청장은 "기업의 해외마케팅지원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기업에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업비 최대지원 한도액의 80%내인 수출초보 1,600만원, 수출유망 2,400만원에서 우선지원 할 계획이다"면서 "향후 기업의 사업비 소진율 등을 검토한 후 추가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중기청은 27일 오전 오후 2차례에 걸쳐 중기청 3층 대강당에서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창원상공회의소 경남FTA활용지원센터, 전략물자관리원과 함께 'FTA활용 및 전략물자수출허가제도'설명도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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