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게임개발자전시회서 59개 기업 1천 220만 달러 유치

'Creative Korea'로 대변되는 국내 게임시장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뜨겁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게임 개발자 전시회(CDC, Game Developer Conference) 2014'에서 운영된 한국 문화기술 공동관이 총 1천 22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게임 개발자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로 국내에서는 게임어스, 네시삼십삼분, 넷텐션, 다림비전, 도마, 레몬, 마상소프트, 블랫스팟, 비쥬얼샤워, 비쥬얼다트, 아이트리웍스 등 11개 기업이 'Creative Korea'란 이름하에 공동부스를 마련하고 게임콘텐츠 32개를 전시했다.

특히, 네시삼십삼분과 레몬 등은 첫날부터 세계적 게임 유통사인 카밤(Kabam), 그리(GREE) 등과 비즈니스 협의를 나눴으며, 향후 계약 성사 여부에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장준화 아이트리웍스 부사장은 "게임개발자 전시회(GDC)는 전 세계 게임개발사를 비롯해 글로벌 게임유통사가 모이는 곳으로서, 글로벌 판로를 찾기 위해 사업 파트너를 찾고자하는 게임기술 개발사라면 꼭 참여해야 할 행사"라며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에서의 비즈니스 미팅 이후 지속적인 관계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한국 게임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국내 강소 게임 기술개발사를 발굴하기 위해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 콘텐츠 기술역량을 증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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