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기금 모금 등 다양한 추모행사 개최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정호섭 중장)는 26일사령부 장병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46용사와 故한주호 준위의 순국 4주기를 맞아 전사자를 추모하고 장병들의 강력한 응징 의지를 다지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장병들은 사령부 강당에 모여 ‘적(敵)이 또 다시 도발한다면 백배, 천배 즉각 응징한다’는 것을 결의하는 해양 수호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날 결의대회를 주관한 정호섭 해군작전사령관은 특별정신훈화를 통해 “적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또 다시 바다를 통해 도발해 올 것”이라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 적이 도발한다면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ㆍ지휘세력까지 처절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상중 예비역 해군 제독이 ‘바다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라는 연제로 특별강연을 펼쳐 해양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해군의 비전에 대해 고민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작전사령부 장병들은 조국 해양수호를 위해 헌신하다가 전사ㆍ순직한 해군장병의 유자녀들이 학업 정진을 위한 자율성금 활동을 벌여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이어 장병들은 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식’ 중계 방송을 시청하며 당시 전우의 아픔을 함께하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해군 작전사령부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를 천안함 피격사건 상기기간으로 정하고 사령부를 포함, 함대 등 각급 부대에서 전사자를 추모하는 한편 동ㆍ서ㆍ남해 해상기동훈련, 전술토의 등을 통해 적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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