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부터 20일까지 부산연극제 펼쳐져

오는 6월 전북 군산에서 열리는 ‘제32회 전국연극제’에 부산 대표로 참가할 작품을 뽑는 ‘제32회 부산연극제’가 4월 4일부터 2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에저또소극장에서 열린다.

4일 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IN’부문, ‘OFF’부문, 시민연극제와 우수작을 시상하는 폐막식으로 끝맺는다. 모든 참가작이 창작 초연작으로 구성되는 ‘IN’부문은 극단들이 창작품을 만드는 계기가 되며 지역 창작연극의 산실로서 큰 역할을 해 왔다. 총 9개 극단이 참가하며 이 중 최우수작품상을 받는 작품이 전국연극제에 참가하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OFF’부문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향후 장기 공연으로 이어진다.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시민연극제’는 출연뿐만 아니라 조명, 음향 등 스태프 등을 시민들이 직접 꾸린다. 시민들은 공연관람자에만 머물지 않고 직접 문화생산자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부산 대표로 전국연극제에 참가해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과 무대예술상까지 휩쓴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개막축하공연 ‘운악’도 감상할 수 있다.

   

  ▲ 극단 동녁 '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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