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김해에 소재한 ㈜부마CE는 기초토목공사장비 전문업체로 수입에 의존해오던 중·대구경 수직 굴착장비를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해외수출판로를 개척해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수출강소기업이다.

2009년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매출액이 감소하였으나 ’같은해 하반기부터 해외수출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 해외마케팅에 주력했다.

그러던 중 신규고객발굴을 위해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해외규격인증획득의 필요성이 느껴 중소기업청의 지원사업을 신청 지원을 받을수 있었다.

해외규격인증획득을 통한 수출물량 증대와 기업의 대외 이미지의 향상으로 연간 매출이 20%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아시아·북미 지역에서 중동·유럽·아프리카·남미 등 여러지역으로 수출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남 밀양 소재 ㈜한국엔지니어링은 ‘1994년에 설립 조선기자재 부품 등을 한국중공업, 삼성조선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일본 미츠이조선, 나가오 및 히타치 조선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조선산업에 기반을 둔 선박엔진사업은 거의 모두가 해외로 수출되기 때문에 조선기자재의 검사기준인 선급검사 없이는 납품자체가 되지 않는 상황으로 선급인증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국내외 선박엔진 산업의 경쟁의 심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품질 및 가격경쟁력의 우위를 위해 확실한 품질시스템 구축과 관리를 통한 원가절감의 필요성을 통감하였기 때문에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꾸준히 신청·지원을 받고 있다.

최근 조선산업의 침체로 인해 매출이 감소되고 있는 시점에서 인증획득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으며 실제로 최근 수출비중이 매출대비 24% 수준으로 10%대에서 크게 상승하고 있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기술무역장벽(TBT)에 대응하고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란 무역상 기술장벽협정. 자유롭고 호혜적인 무역거래에 영향을 미치는 시험검사, 인증제도, 각종 규격 등을 새로 제정하거나 개정할 때 국제기준이나 관행을 따르도록 의무화하려는 취지로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 마련된 협정이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규격인증을 만들어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의 자국진입에 장벽을 더욱 두텁게 하고 있다.

수입국에서는 이를 통해 자국산업을 보호하고 소비자들은 제품을 믿고 구입하게 되지만 수출업자들에게는 이러한 일정조건을 갖추지 못한다면 해당국가에 수출할 수 있는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하게 된다.

최근 해외에서 요구되어지는 규격의 경우 더욱 복잡다양해지고 있으며 규제도 강화되고 있는 실정인가 하면 인증획득비용은 자금유동성이 원활하지 못한 중소업체의 경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기업들을 위해 중소기업청에서는 132.6억원 예산을 확보 인증획득비용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3천만원 이상 소요되는 고부가가치인증을 새롭게 신설, 인증당 최대 5천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중기청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는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고부가가치인증 수요에 맞추어 해외기술규제(WTO/TBT) 국제동향 및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설명회를 28일 경남지방중소기업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연다.
 
경남중기청 정환두 청장은 "이번 설명회에 참석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사업 신청시 가점을 부여해 우대지원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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