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남부세관, 조선업 경기회복 위한 수출입 현장 중점지원
애로사항 청취…기업지원관 제도 신설 등 행정지원책 강구
 
   
임근철 경남남부세관장 등 경남남부세관 점검단 일행이 삼성중공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경남남부세관)

임근철 경남남부세관장이 조선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중공업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남남부세관이 기관운영의 최우선 방침으로 조선업 경기회복을 위한 수출입 현장 중점지원으로 정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임 세관장을 비롯한 점검단 일행은 선박 생산라인 등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관세행정상 지원 및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임 세관장은 “거제지역은 조선업이 지역경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조선업 불황을 이기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남남부세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며 전방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남남부세관은 조선경기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산업현장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관(BOD) 제도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행정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는 환경규제 발효와 전 세계 42% 수준인 노후선박 비중으로 인해 점차 선박 발주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경남남부세관 점검단은 이날 삼성중공업을 시작으로 거제․통영 등 경남남부지역의 다양한 수출입 중소조선업체를 방문해 애로를 수시로 파악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행정지원 및 규제개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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