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강변대로~삼어로간 연결도로(가칭 반여교) 조감도. (사진제공=부산시)
시비 200억원 투입, 공사기간 3년
기존 세월교, 우천시 자주 침수돼

 
그동안 상습 침수되던 부산 수영강변 세월교를 대체할 교량이 건설된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20일 오후 3시에 해운대구 반여4동 수영강변 둔치에서 ‘수영강변대로~삼어로간 연결도로(가칭 반여교)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반여교는 반여동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타당성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지난달 착공했다. 연장 376m, 왕복 2~3차로 규모로 시비 약 200억원이 투입된다. 공사기간은 약 3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기존의 세월교는 제방보다 낮게 설계돼 비가 많이 오면 물에 잠겨 차량이나 사람이 건널 수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시는 반여1동과 반여4동을 연결하는 반여교를 계획했다. 반여교가 완공되면 기존 세월교의 침수로 인한 교통체증과 이에 따른 통행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공식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주민,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퓨전국악 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경과보고 △축사 △기념 버튼터치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기공식이 끝난 후에는 서병수 시장과 참석내빈이 직접 공사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부산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반여4동은 번영로와 수영강 때문에 단절된 지역이었으나 2021년경 반여교가 완료되면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획된 공사기간에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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