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척의 추가 수주가 계획돼 있는 토너먼트용 베스보트 모습. (사진제공=부산시)
매출증대 10억원, 인증획득 4건 등
토너멘트용 베스보트 추가 수주 기대

 
부산시는 지난해 해양레저용 고속보트 생산기술 고도화 지원 사업을 통해 일자리 9개 창출, 신모델 개발 3건, 인증획득 4건, 매출 10억원의 성과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중소조선연구원을 통해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이뤄지며 사업비는 12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사업은 △해양레저용 고속보트 제품화 기술지원 △고속 레저보트 생산 고도화 장비 공동활용 지원 △글로벌 레저보트 생산기술 자문단 운영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우선 해양레저용 고속보트 제품화 기술지원을 통해 토너먼트용 베스보트 2개 모델, 스포츠 피싱보트 1개 모델이 개발됐고 모두 사업화에 성공했다.
 
토너먼트용 베스보트는 개발 종료와 함께 2척을 인도됐고 3~4척의 추가 수주가 계획돼 있다. 스포츠 피싱보트는 계약이 완료돼 인도 준비 중이다.
 
토너먼트용 베스보트를 개발한 PMG(주)의 한상효 대표는 “신 모델 개발지원과 침몰 방지형 선체 구현기술과 선체 페어링 소재의 성능 분석 연구결과를 중소조선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았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한 마케팅 활동이 진행 중이다. 본격적인 주문 시기인 3~6월에 계획된 수주 물량이외에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속 레저보트 생산 고도화 장비 공동활용 지원은 총 20건이 진행됐으며 알루미늄 용접품질 향상을 비롯한 선체 경량화, 제작공정 간소화 등도 33건의 성과가 있었다.
 
글로벌 레저보트 생산기술 자문단 운영은 기술, 경영, 특허 등의 분야에 대해 21건을 운영해 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 28건을 해소했다. 또 해외 기술전문가를 초청, 기술 습득과 기업방문 기술 지도를 했다.
 
송양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부산은 해양레저관련 제조업 비중이 37.6%로 전국에서 1위이며, 항만과 해양레저 인프라가 우수하여 해양레저관광 수요가 매년 증대되고 있어 해양레저장비에 대한 기술지원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국내 해양레저용 고속보트 생산기술이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져 있지만 지원사업으로 통해 해양레저용 고속보트 관련 기업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차년도 수혜기업 모집 공고는 부산시 홈페이지와 중소조선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부터 게시될 예정이다. 장청희 기자 sweetpea@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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