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숨결이 느껴지는 천년고도 나주는 사계절 내내 옛 역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사랑 받는다. 보는 것 만으로도 위안과 치유의 감정이 들게 하는 전통한옥을 둘러볼 수 있는 나주에는 고려시대에 쌓은 나주읍성, 조선시대 관아인 나주금성관, 조선시대 교육시설인 나주 향교와 같은 옛 시설 외에 천연염색문화관, 메타세콰이어길이 있는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한수제, 국립나주박물관 등 나주가볼만한곳이 다양하다.
 
역사와 함께하는 나주 여행에서 우리네 전통 한식을 정갈하게 맛볼 수 있는 나주 맛집은 필수코스. 나주시 성북동에 위치한 ‘메주애꽃’은 직접 만든 두부로 웰빙음식을 선보이고 있는 나주 한정식집이다. 한의원으로 사용했던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음식점으로 독특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메주애꽃은 정성스럽게 관리된 작고 아담한 정원, 한옥스타일의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가 오랜 전통의 나주와 잘 어울린다. 1층과 2층의 넓은 실내를 갖추고 있어 가족외식, 회식장소, 단체모임장소로도 적합하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여러 공공기관이 자리한 나주혁신도시에서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밥상으로 소문난 나주혁신도시 맛집으로 두부보쌈, 두부전골을 비롯하여 모듬보쌈, 족발, 손두부, 청국장 등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나주 맛집 메주애꽃의 대표메뉴는 직접 만든 두부 요리인 두부보쌈과 모듬보쌈, 두부전골이다. 두부전골에는 직접 만든 두부와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목이버섯, 표고버섯, 단호박, 미나리 등 갖은 버섯, 야채와 함께 바지락, 꽃게 등의 해물도 들어가 있는 맑은 전골로 진하면서 시원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모듬보쌈에는 직접 만든 두부와 김치, 쫄깃하고 고소한 훈제오리, 적당히 삭힌 홍어, 촉촉하고 부드러운 보쌈고기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제철 식재료로 만든 10여 가지가 넘는 밑반찬과 고슬고슬하게 갓 지은 돌솥밥을 함께하는 식사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나주 밥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업체 관계자는 “모든 음식에는 간을 세게 하지 않는다”면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조리법으로 재료 고유의 맛과 식감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수호 기자 goodnights1@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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