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26일 이재호 상무를 일자리창출본부장에 임명하면서 2개월 넘게 진행된 노사갈등이 마무리됐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말 사측이 산업은행 출신의 이 상무를 새로 선임하면서 투자지원본부장으로 내정하자 노조가 전문성 결여를 이유로 반대하면서 노사갈등이 불거졌다.
 
그러나 사측이 이후 이 상무를 일자리창출본부장으로 발령하고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갈등이 봉합됐다.
 
경영진은 일자리 창출 조직을 본부급으로 승격하고 내달 초까지 ‘일자리 추진을 위한 전사적 종합추진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일자리 계획에는 예탁결제원이 지난달 사내 공모에서 우수작에 뽑은 △전자투표 서비스 민간 확대 △주총 전략 컨설팅 사내벤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 등 아이디어가 포함된다. 최형욱 기자 chu@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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