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매생이계란찜 등 메뉴 구성
관능평가서 호평 받아
   
▲ 제품 개발에 참여한 동아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학생들과 관능평가 참가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은 최근 수산식품 실버푸드 급식시스템화를 위한 ‘실버푸드 맞춤형 도시락’을 자체 개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과 ‘행복을 전하는 도시락’이 협업해 만든 실버푸드 도시락은 실버매생이계란찜과 실버고등어톳조림, 실버매생이계란말이, 실버해조류두부떡갈비 등 해산물을 기반으로 노년층이 쉽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들은 최근 부산 사하구 내 고령자 100명을 대상으로 모두 5차례 걸쳐 △맛 △향 △색 △조직감 등 항목의 관능평가를 실시했다.

도시락 메뉴는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각 메뉴마다 나트륨이 적게 들어가고 식감이 부드럽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링크플러스 사업단 관계자는 “고령자에게 특히 부족한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고 소화력이 우수하다는 것이 실버푸드 도시락의 큰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동아대 링크플러스 사업단과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 사하구 보건소는 지역사회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6080세대 1인 가구에 건강도시락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실버푸드 도시락은 향후 관능평가에서 지적된 사항 등을 개선해 노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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