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400km인 프리 게이지 트레인(FGT, Free Gauge Train)가 개발 중이고 시속 600km인 차세대 자기부상열차도 연구 중에 있으며 앞으로 우리가 생산한 고속열차에 탄 여객들은 마치 홈시어터가 갖춰진 좌석에 앉아 있는 편안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국무원신문판공실이 26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딩룽쥔(丁榮軍) 중국 고속철도 제어기술의 리더 겸 중국공정원 원사는 기자들에게 ‘미래 고속철도’의 ‘구상도’를 위와 같이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

인당 평균 에너지 소모가 ‘허셰호(和諧號)’보다 17% 낮고 84%의 기술이 중국의 기술 표준에 맞춰 생산됐으며 1,000여 개 발명 특허로 기술체계를 구축했다… 딩룽쥔 원사는 현재 고속철도 분야에 대한 중국의 연구는 혁신의 ‘무인지경’에 들어서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푸싱호(復興號)’를 타 본 사람은 객실이 더 넓고, 밝고, 편안해지고, 빨라지고, 기차에서 전화 통화하는 신호도 더 좋아졌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이것은 모두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다.” 딩룽쥔 원사는 “우리는 미디어를 어떻게 기차에 도입해 기차에서 영상을 관람할 수 있게 할 것인지를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 고속열차를 타면 홈시어터를 이용하고 있는 것처럼, 창문이 스크린으로 변해 열차에 타기만 하면 여정의 피곤함을 모두 잊게 만들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고속철도 기술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이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서 취득한, 일련의 뛰어난 성과의 축소판이자 사회주의가 ‘힘을 모아 큰일을 치를 수 있다’는 것을 구현한 것이기도 하다./인민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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