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분야 58만9000㎡ 텃밭조성
도시농업공동체 21곳 추가 육성
 

부산시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258억을 지원해 도시텃밭을 현재보다 2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8일 2차 도시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258억 원을 지원, 도시텃밭을 지금보다 2배 늘어난 376만㎡ 조성하고 부산지역 전체 인구의 7.5%인 26만4000명을 도시농부로 육성할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도심 틈새형 텃밭, 집단화 옥상텃밭단지, 사회적 소외계층 텃밭, 장애우 전용텃밭, 공영텃밭, 민영텃밭, 학교 교육형 텃밭 등 7개 분야 58만9000㎡의 텃밭조성을 지원한다. 특히 도시재생과 동 단위 복지사업인 다복동 사업의 부서가 협업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전용텃밭을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농업 지원센터 6곳, 전문인력 양성기관 7곳, 도시농업공동체 21곳을 추가로 육성하고 지난해 9월 국가전문자격으로 시행된 ‘도시농업관리사’ 119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시민 4만8000여 명에게 도시농업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교육을 펼치고 도시농업공동체 21곳을 추가로 육성한다.
 
도시농부 축제인 어울마당 개최, 도시농업 백서 발간, 도시농업 홍보 블로그 운영, 전통 농경문화 재현행사, 시장(구청장)이 교장되는 텃밭학교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시농업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그 밖에도 수요자 맞춤형 텃밭과 작형개발 보급, 도시농업관리사 취업지원, 도시농부 직거래 장터를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장청희 기자 sweetpea@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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