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퍼스 픽쳐스
[부산제일경제신문=김민지 기자]전세계적으로 '미투(#MeToo)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한재영도 성추행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 '재심'에서 악질형사 백철기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한재영의 삭제 장면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재심' 측이 공개한 해당 장면은 실제 영화 본편으로 촬영됐지만 흐름 상 삭제된 장면으로, 그는 분노가 가득한 표정으로 수갑을 찬 채 끌려간다. 고문 형사의 최후다. 

영화에서 한재영은 강하늘을 실감나게 때린다. 이 때문에 그는 영화 시사회 당시 "공식적으로 사과하겠습니다. 강하늘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영화 '재심'의 김태윤 감독은 "본 장면은 권선징악의 의미로 촬영했다가 영화의 여운을 남기기 위해 본편에서는 활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일 연극계에서 활동 중인 ㄱ씨가 한재영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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