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몰 디자이너클럽(DESIGNER CLUB)이 혁신적인 유통 플랫폼 브랜드 ‘디씨엘라운드(DCL Round)’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씨엘라운드 및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라까사 호텔에서 지난 5일 오픈 기념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중국의 쯔보 및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와 국내·외 빅 바이어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중국 및 국내·외 주요 패션, 문화 관련 매체들도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디씨엘라운드는 신개념 ‘라이브슈머(LIVE_SUMER)’ 시스템을 도입해 원단의 제조부터 디자인,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공동 브랜드이다. 이를 통해 감각 있는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상품 정보를 국내외에서 실시간으로 검색,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디자이너클럽의 본관 건물 4~5층과 별관 건물 지하 1층~지상 2층까지 300개의 매장을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육각형 셀 구조의 모듈형 매장과 셀과 셀을 연결하는 스트리트형 동선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디씨엘라운드는 오픈과 함께, 국내외 빅 바이어를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디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우선 알파벳 A부터 Z까지 26개 브랜드를 제작, ‘알파벳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원가의 절감은 물론 트렌디한 상품을 바르게 공급하며, 동대문 글로벌 바이어들의 고민 중 하나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상품의 집하, 포장, 통관, 배송 등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이 밖에도 극소수의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오픈 프로그램,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디자인해 공급하는 커스트마이징 프로그램, 이종 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신선하고 실력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공모전,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수호 기자 goodnights1@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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