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SNS
[부산제일경제신문=김준호 기자]한국의 테니스 간판 정현 선수의 테니스 중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정현과 세계적인 선수 로저 페더러가 또다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니스 중계 시간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현의 테니스 중계는 16일 오전 11시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그가 라켓 가방을 분실했다가 다시 찾은 해프닝이 덩달아 이목을 끌고 있다.

정현은 최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멕시코오픈에서 8강 성적을 낸 후 다음 대회 출전을 위해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뒤늦게 자신의 라켓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정현은 트위터에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에어로 멕시코를 태그하며 “제발! 아카풀코와 로스앤젤레스 사이에서 잃어버린 내 라켓들을 찾아주세요. 나에게 중요한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라켓 찾기에 나섰다.

이후 정현이 탑승했던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은 ‘수하물 번호를 알려주면 다시 확인해보겠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후 약 10시간이 지난 뒤 정현은 되찾은 라켓 ‘인증샷’과 함께 “이제야 안도했다”는 감사 인사를 트위터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정현은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BNP파리바 오픈 8강전에서 페더러와 대결을 펼친다.

또한 이날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들은 정현의 중계 방송을 보며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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