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질 취약 26개 중·고도 추진
초등학교 교실 100% 설치 계획

 
부산시교육청은 모든 공립유치원과 특수학교, 공기질 취약 지역 중·고등학교 등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59개 공립유치원과 11개 특수학교, 상대적으로 공기 질이 취약한 지역 26개 중·고등학교 등 96개 학교 1310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또 교육부의 시도교육청 평가 시상금 가운데 일부를 추경예산에 반영해 올해 하반기 모든 초등학교 일반교실과 초·중·고등학교 보건실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학교에서 공기정화장치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비도 지원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미세먼지 취약지역인 교통 요충지와 공단지역 학교 중 6개교 116개 일반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시범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 교육부가 지난해 8월 초등학교 공기정화장치 시범설치 사업으로 예산 17억5000만원을 지원해 지난 2월 61개 초등학교와 17개 병설유치원 등 모두 78개교 1633개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마쳤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환경이나 창문을 열고 수업할 수 없는 환경에서 공기정화장치가 실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모든 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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