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부산제일경제신문=김준호 기자]MB 아들 이시형이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최근 다스의 권력 관계를 집중 추적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다스 의혹의 실마리를 찾아 다스의 비밀이 담겨 있다는 김종백 녹취파일을 전수 분석했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MB 아들 이시형, MB 큰누나의 아들 김동혁, 이상은 회장의 아들 이동형, 다스 임원 김 씨, 녹취파일을 제공한 다스 전 핵심 관계자 김종백 씨까지 5인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또한 제작진은 다스와 16년 동안 인연을 맺어 온 하청업체 한승희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한 대표는 인터뷰에서 "이시형이 다스에 입사 후 그의 이름이 들어간 결재라인이 새로 생겼다"며 2014년부터 다스 권력구도에 변화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윗선에서 결재가 진행이 되더라도 이시형 전무의 합의 결재 사인이 없으면 자체가 무효가 된다"라며 "특히 자금 집행에 있어서는 아예 집행 자체가 안 된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