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부산제일경제신문=김준호 기자]배우 전원주가 온라인상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그의 파란만장 인생사가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전원주는 앞서 EBS '리얼극장'에 출연해 지난한 인생사를 공개했다.

전원주는 첫 남편이 돌이 갓 지난 아들만을 남기고 저세상으로 떠난 뒤, 1969년 아들 하나를 둔 남편과 재혼했다. 

당시 방송에서 전원주는 "개성상인이었던 친정어머니가 배운 건 없어도 앞을 내다보셨다”라며 “재혼할 남편을 보더니, ‘생활력 없어 보인다’ ‘가정적이 아니다. 너 같이 살면 후회한다’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당시 야성적이고 사나이답고, 우람하고 나를 뼈가 으스러지게 안는 모습에 반해서 남편과 재혼했다. 아무것도 안 보였다. 나중엔 ‘내가 너무 눈이 어두웠구나’라고 생각하며 후회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당시 남편은 자식들의 등록금을 한번 걱정한번 없었다. 집에 뭐가 부족한지 알지도 못했다. 모든 것이 다 내 책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리고 5년 전 재혼한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이제 전원주에게는 낳은 자식과 기른 자식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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