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하면 여수 밤바다를 떠올릴 정도로 여수 밤바다는 여수의 상징이 되었다. 여수 밤바다로 대표적인 국내 감성여행지로 손꼽히는 여수에는 남해안 끝자락의 작은 기암괴석이 신비로운 섬 금오도, 일출 명소인 향일암, 국내 최초 바다횡단 해상케이브카 여수 해상 케이블카, 전 구간이 해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여수 해양 레일바이크 등의 여수가볼만한곳이 다양하고, 돌산공원에서 바라보는 돌산대교의 야경은 여수 여행의 필수 코스로 사랑 받는다. 또한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오동도는 섬외곽을 도는 순환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에 좋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여수는 여수를 대표하는 여수10미로 식도락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맛깔스러운 남도의 손맛을 뽐내는 갓김치와 지금이 제철로 물오른 감칠맛을 선보이는 새조개는 여수10미 중에 하나로 여수 여행 중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으로 손꼽힌다. 미식가들 사이에서 별미로 통하는 새조개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여수 횟집 중에서 여수시 봉산동에 위치한 여수 맛집 ‘사계절횟집’은 청정해역 여수 바다의 풍성함을 맛볼 수 있는 자연산활어 전문점으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단체석을 갖춘 넓은 실내와 넉넉한 주차장으로 가족모임, 여수회식장소와 같은 단체모임장소로도 각광받는다.
 
   
 

새조개는 11월부터가 제철이지만 2월과 3월 사이에 가장 통통하게 살이 오르기 때문에 지금이 새조개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이다. 귀족조개라고도 불리는 새조개는 볶거나 구워 먹기도 하지만 새조개의 감칠맛과 탄력 있는 속살을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살짝 데쳐 먹는 새조개 샤브샤브를 추천한다. 갖은 채소를 넣어 시원하게 우려낸 맑은 육수에 새조개를 살짝 데쳐 먹는 것으로 새조개 특유의 달큰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맑은 육수에 새조개를 데쳐 먹다 보면 육수가 더욱 진해져 깊은 맛이 우러난다. 이렇게 진하게 우러난 육수에 라면을 넣어 먹으면 마무리 식사로 그만이다.
 
여수 맛집 사계절횟집은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횟집으로 20여 년 경력의 주방장이 노련하게 줄돔, 도다리, 참돔 등 자연산 회를 두툼하게 썰어 자연산 회의 쫄깃함을 살렸다. 돌산갓김치를 포함한 기본 스끼다시와 멍게, 낙지, 굴, 소라, 전복 등의 제철해산물로 구성된 해산물 스끼다시로 가득한 풍성한 상차림은 여수 맛집 사계절횟집의 또 다른 자랑거리로,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여수를 찾는 여행객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이수호 기자 goodnights1@busaneconomy.com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