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한때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돼
‘2018 핑크런 마라톤 대회’ 참가자 상당수 마스크 착용

 
   
▲ 25일 열린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핑크런 마라톤 대회’ 모습.

25일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핑크런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상당수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쓴 채 달려야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기 때문이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부산의 미세먼지(PM10)농도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108㎍/㎥의 ‘나쁨’을 기록했다. 초미세먼지(PM2.5)농도도 83㎍/㎥을 나타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4시께 부산 중부권역과 서부권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시간평균 공기 1㎥당 초미세먼지가 9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넘게 지속될 때 발령된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이날 부산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하늘을 뿌옇게 뒤덮었지만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단지에서 나들이객들이 산책을 즐기는 등 바다, 유원지는 봄을 만끽하려는 행락객들로 붐볐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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