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일난다 |
김소희 대표는 지난2월3일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그는 페르소나인 모델 '난다걸'의 탄생에 대해 “'스타일난다'라는 말은 고향인 인천 친구들끼리 자주 쓰던 말이었다. 첫 모델도 고등학교 때 친구였는데 직장 다니던 친구라 주말에 만나 놀면서 꾸며주고 사진을 찍고 그랬다. 수고비로는 옷을 주고 그랬다. 그 모델을 손님들이 먼저 '난다걸'이라고 불러줬다.”고 밝혔다.
특히 ‘스타일난다’는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저희는 협찬도 잘 안 하고 연예인 할인도 안 해준다. 김연아씨가 매장에 왔다 가도 몰랐다. 클라라씨가 시구할 때 입었던 쫄바지가 저희 브랜드였다. 홍보도 안 했는데 나중에 클라라씨가 직접 방송에 나와서 말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한류의 중심에 우뚝 선 것에 대해 그는 "언제부터인가 외국 분들이 해외 배송을 많이 물어보시더라. 그러다 2014년인가 중국의 한 파워블로거가 저희 홍대 매장에서 옷과 화장품을 구매하는 사진을 올린 뒤 중국인들이 트렁크를 들고 매장에 오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에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 그는 “사람들의 오해와 안 좋은 시선”이 견디기 힘들었다며 “저희 기사가 나가면 안 좋은 댓글 달리는 것도 마음이 아팠고. 어린 여자가 사업을 한다고 하니 비하할 때도 힘들었다.”고 당시 힘든 시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런데 또 그런 기사가 나면 저희 '스타일난다' 단골 고객들이 카카오톡을 보내준다. '언니, 힘내세요'라고. 그래서 지금까지 온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