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 캡처

14일 오마이뉴스는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조현민 음성파일에는 “에이 XX” “어우 열받아” “뭐? 너네 장난 하냐? 사람 갖고 장난쳐?” 등의 욕설과 함께 소리를 지르는 여성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한편 조현민은 앞서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서도 부적절한 언행을 표출한 바 있다.

과거 조현민은 미니홈피에 “동기지만, 그들과 다른 나”라고 쓴 글 때문에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 조현민 전무는 진에어 마케팅부 부서장으로 근무 중이었지만, 자신이 함께 입사한 동기들과 다른 위치에 있다고 밝힌 것. 

조현민은 이후 안전교육 사진을 올리며 “언제 이런 체험 하겠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으며, 이른바 재벌가 막내딸로 자신이 ‘오너 가문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은연 중 강조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결국 그녀가 대한항공에서 동료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로 표출되었다.

한편 조현민 음성파일 관련 대한항공 측은 “음성파일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