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입맛이 다양해지고 외식 선택지가 넓어지면서 고기집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개성 있는 그들만의 차별점을 어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동근 선산 뒷고기’가 신선한 뒷고기 컨셉을 고깃집 아이템으로 내걸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동근 선산 뒷고기는 도축업자인 아버지가 식구들을 먹이기 위해 제일 맛있는 고기를 뒤로 빼돌렸다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빼돌린 고기'라는 메뉴와 브랜드 스토리를 매장 곳곳에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소비자로 하여금 뒷고기의 맛을 궁금케 하도록 유도한다.
 
주 메뉴는 허브나무 유칼립투스 숯으로 풍미를 더한 '빼돌린 고기 모듬 한판'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 메뉴에서는 생소한 뒷고기들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식감과 풍미를 느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숙성은 영하 1도에서 최소 3일 이상을 진행하는 업체만의 노하우로 타 고기매장 대비 보존기간이 2배 이상이며, 따라서 유통 및 관리가 용이하다는 이점을 갖는다.
 
고깃집 같지 않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는 여러 홍보물을 통해 브랜드 호기심과 지역창업 인지도를 높이면서 대로변 같은 A급 상권이 아닌 소위 B급상권에서도 투자 대비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기집창업 브랜드 이동근 선산 뒷고기 이동근 대표는 "뒷고기라는 아이템이 원재료 공급가 대비 점주의 마진율이 높으며, 본사의 PB상품과 레시피 제공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육부장을 고용하지 않아 인건비 절감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20년의 외식경영 노하우로 100프로 순수우리 국내산 돼지, 100프로 생고기 판매만을 고집해 뒷고기 프리미엄화를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수호 기자 goodnights1@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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