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혁명을 통해 대부분의 시스템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IOT 시대의 중심에 있다. 이로 인해 실물화폐가 아닌 암호화폐가 쓰일 것으로 전망되는 등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현재, 한국은 일본과 중국에 이어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량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 기업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해외 거래소의 한국 진출이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4차 산업의 블루칩인 블록체인 관련 사업자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기존의 무역,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기술의 문제점을 보완해주고 있어, 수많은 국가에서 이와 연계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해, 블록체인 기술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비트코인은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각종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비트코인에 이어 2세대 블록체인이라 할 수 있는 이더리움도 마찬가지이다. 비트코인은 통화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중앙 시스템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해시암호를 풀어야 생성되는 방식이다.
 
비트코인의 발행량은 2,100만개로 정해져 있으며 현재 10분마다 25개씩 발행되고 있다. 21만개가 발행될 때마다 그 비율은 반으로 떨어지는 반감기를 지나며 0으로 수렴하게 되어 있다. 때문에 이런 과정을 통하지 않고는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없어 GPU또는 ASCI를 통한 채굴, 혹은 거래소에서의 직접 거래와 같은 방법으로 매수할 수 밖에 없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기술력과 보안성이 굉장히 중요한 이유이다.
 
한편,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현재 해외 거래소의 한국 진출은 본격화되고 있다. 홍콩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게이트아이오는 2013년 설립된 이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수년간 쌓아온 신뢰도를 바탕으로 이번 5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후오비’, ‘오케이코인’ 등 중국계 거래소에서 3번째로 국내 유저 확보에 나서게 된다.
 
국내 거래소는 서버에 문제가 생겨 일시적으로 매매가 되지 않거나, 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체결이 되는 등 많은 접속 장애와 거래 관련 기술 문제로 투자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더불어 거래소 대표의 횡령, 해킹에 대한 불안이 있는 상황에서 해외 거래소의 오픈은 유저들의 대규모 이탈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지화를 위해 게이트코리아 법인을 설립한 게이트아이오는 국내 유저 확보를 위한 한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C2C원화거래 지원, 다중보안 인증시스템, 지갑주소 오입력 방지기술 등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함께 모바일 환경에서도 거래 가능한 130여 개 이상의 코인 입출금 및 지갑지원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5월5일 공식적인 오픈 일정에 맞춰 벌써부터 다양한 코인 지급 이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공식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준영 기자 pamir63@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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