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 캡처
[부산제일경제신문=이준혁 기자]서지현 검사가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검사는 성폭력 피해자분들께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앞서 서지현 검사는 JTBC ‘뉴스룸’에 직접 출연해 당시 안태근 검사로부터 당했던 성추행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서 검사는 “어느 장례식장에 갔는데, 안태근 검사 바로 옆에 앉았다. 당시 안태근 검사는 취해 있었고, 내 허리와 엉덩이를 계속 만졌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서 검사는 “장례식장이어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벌어져서 ‘이게 꿈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또 서지현 검사는 “그 후 고참 검사를 통해 사과를 하겠다고 전해 들었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사과도 없었고, 오히려 인사불이익을 당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검사는 이날 언론을 통해 “오래전 일이고 문상 전에 술을 마신 상태라 기억이 없지만, 보도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접했고 그런 일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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