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옆차기 기술로 하계 유니버시아드 금메달리스트 차례로 제압
   
▲ 동아대학교 박상갑 태권도학과 교수(왼쪽에서 여덟 번째)와 감독, 품새단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학교는 예술체육대학 태권도학과 품새단 조병남(태권도학과·4) 선수가 최근 전남 영광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5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에서 품새 부문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품새는 태권도의 공격과 방어를 위한 기술 동작을 수련할 수 있도록 일정한 순서에 따라 구성한 일련의 운동 과정으로 서기와 막기, 지르기, 치기, 찌르기, 차기 등의 기본 동작이 있다.
 
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특기인 ‘안정적인 서기 자세’와 ‘옆차기’ 기술로 작년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품새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창현(용인대) 선수와 같은 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배종범(조선대) 선수를 각각 8강과 결승에서 제압하는 저력을 보였다.
 
조 선수는 “이번 결과는 지도교수를 비롯해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동아대의 위상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 선수 외에도 전성민·김도형·조재우(이상 태권도학과·1) 선수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충남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품새 부문 단체전 2위에 올랐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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