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세프, 영양교사 등 8명 구성
13개 고교, 6개 중학교 대상 점검
 

부산시교육청은 ‘찾아가는 학교 밥맛 개선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문단은 학교 스스로 취약한 부분을 분석해 미비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금까지 시교육청은 교육청 급식업무 담당자가 영양과 식단 관리의 적정성 등 급식 운영 전반을 평가·확인하는 방식으로 학교급식 점검을 진행해 왔다.
 
자문단은 교수, 호텔 세프 등 전문가 4명과 학교 영양교사 4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13개 고등학교와 6개 중학교 등 모두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점검한다.
 
자문단은 해당학교의 그 달 식단에 대한 조리방법과 구성도, 지난해 하반기 학교급식 운영평가 결과 등을 검토·분석한 후 학교를 방문해 조리와 배식 등 전 과정을 지켜보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앞으로 자문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찾아가는 학교 밥맛 개선 자문단’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맛있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구성했다”며 “앞으로 부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급식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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