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네이버
[부산제일경제신문=김민지 기자] 박지훈 번역가 논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박지훈 번역가는 앞서 영화 ‘스파이’의 번역을 맡은 바 있다. 당시 이 작품은 유명 코미디쇼 SNL 팀과의 콜라보 작업을 하면서 너무 코믹한 코드만 앞세워 이른바 ‘무리수’ 자막이 난무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일례로 체격이 있는 여주인공을 ‘뚱땡이’라고 언급하며 희화한 것이 지탄의 대상이 됐다. 영화상 ‘체중’과 관련된 언급은 일절 나오지 않았음에도 ‘임의로’ 넣은 것이다.

또 극 중 ‘치커리를 넣은 케이크’를 ‘고사리’로, 영국 드라마 ‘다운튼 애비’를 ‘셜록’으로 대체하는 등 본래 어휘를 억지로 현지화하면서 전체적으로 자막 완성도를 떨어트렸다는 비난이 일었다.

특히 박지훈 번역가는 영화 ‘인셉션’에서 장인을 아버지로 오역해 한차례 논란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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