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송정택지개발사업지구 위치도(사진제공=LH 부산울산지역본부)

LH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현영)는 지난달 31일 실시한 “울산송정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대행개발사업자 선정 입찰결과, ㈜금강주택이 7: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선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대행개발은 LH에서 추진중인 사업방식 다각화 방안의 하나로 택지개발사업의 효율적 시행을 위해 민간기업이 사업지구 전체 조성공사를 시행하고 발생된 공사비 일부를 공동택지 등 현물로 지급받는 방식이다.

민간업체 입장에는 사업지구의 공동주택지 등을 선점할 수 있고, LH는 자금조달 부담완화, 선수요 확보를 통한 사업지구 조기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어 업체와 LH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사업방식이다.

이번에 낙찰된 공동주택용지 C-1 BL은 임대주택부지로 송정지구 내 계획된 공동주택용지 중 유일한 85㎡초과 임대주택용지이다.

울산송정지구는 울산우정혁신도시 건설 이후 도심지내 유일한 대규모 개발지역으로서의 장점, 토지와 가옥 등에 대한 보상과 철거가 100% 완료되어 사업추진에 장애요인이 없고, 울산지역의 APT분양 호조세 등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택건설업계에서는 송정지구의 발전가능성을 높게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송정지구는 울산시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북구 화봉동과 송정동 일원에 총면적 144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수용인구는 2만여명, 수용세대는 단독주택 820세대, 공동주택 7,000여 세대 규모이다.

효문산단과 4㎞, 현대자동차와 5㎞ 인접해 도시근로자에게 친환경의 저렴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LH에서 개발한 화봉지구('2007년 준공 45만3,000㎡), 화봉2지구(2012년 준공 45만4,000㎡)와 연접해 울산 북구 지역의 거점을 담당할 친환경적 주거단지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LH 관계자는 "올 3분기 예정인 울산송정지구 도로공사(오토밸리로) 발주 방식도 사업부지 내 공동주택용지를 대상으로 대행개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어 관련 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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