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4일 호텔 관리인으로부터 금품을 빼앗고 운영권까지 빼앗으려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폭력조직 '동부산통합파' 행동대장 이모(42) 씨 등 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 씨 등은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부산 연제구 모 관광호텔에서 관리인 김모(48) 씨를 위협, 3천100만원을 빼앗고 사무실 집기를 부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해 10월 지상 10층 규모로 77억5천만원 상당인 이 호텔 운영권을 빼앗으려고 김 씨를 호텔에서 쫓아내고 지난 2월 초까지 사무실을 점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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