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8일 새벽에는 대전지역에 시간당 40mm의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서울과 경기도에서도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는 등 앞으로 내릴 비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제21호 태풍 ‘제비’는 현재 괌 동북동쪽 약 1270km 부근 해상에서 약한 소형(중심기압 1000hPa, 최대풍속 초속 19m/s)으로 유지한 채 18km/h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이 태풍은 9월 2일경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9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이다.

▣날씨 전망
저녁 8시 현재, 서울과 경기도에는 남북간의 폭이 좁고 매우 강하게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특히, 매우 강한 비 구름대는 경기서해안과 경기북서내륙으로 북상하고 있어 서울에도 강한 비 구름대가 지나면서 북부지역(강북, 도봉)를 중심으로 짧은 시간 동안 50mm 내외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곳이 있으나, 서울의 경우 앞으로 1시간 이내에 비가 차차 약화되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또한, 오늘 밤부터 내일(29일) 아침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다시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까지는 서울ㆍ경기도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모레(30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특, 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청주와 대구, 여수, 울산공항은 구름이 다소 껴있으며, 군산과 광주, 무안, 사천, 김해, 제주공항은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다.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 중심 시간당 40mm 이상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므로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 각별히 유의 바란다.
 
o 호우경보 : 인천(옹진군 제외), 서해5도, 경기도(광명, 고양, 김포, 시흥)
o 호우주의보 : 인천(옹진), 강원도(홍천평지, 춘천, 화천, 철원, 원주), 경기도(가평, 하남, 남양주, 구리, 안양, 파주, 의정부,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부천, 과천)
o 폭염주의보 : 대구, 광주,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경상남도(합천, 창녕, 함안, 의령, 김해), 경상북도(청도, 경산), 전라남도(나주, 함평, 광양, 보성, 곡성), 전라북도(정읍, 임실)
 
<참고사항>
(1) 호우경보 대치: 경기(김포)
o 현재 강수량(28일 12시부터~현재) : 30~70mm
o 예상 강수량(현재~ 28일 밤까지) : 20~50mm
o 총 예상 강수량: 50~120mm
(2) 호우주의보 발표: 경기(연천), 강원(철원, 화천)
o 현재 강수량(28일 15시부터~현재) : 10~30mm
o 예상 강수량(현재~ 28일 밤까지) : 20~50mm
o 총 예상 강수량: 30~8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