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거대한 폭우로 물바다가 되어버린 광주에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간의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져 눈길을 끈다.
 
옛날통닭을 대표하는 치킨브랜드 부자치킨의 한 슈퍼바이저가 어려움에 처한 가맹점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돕고, 본사도 피해액을 전면 무상으로 지원한 사실이 알려진 것.
 
부자치킨의 슈퍼바이저인 K씨는 지나친 폭우 속에 가맹점들 걱정으로 매장을 돌아다니던 중, 주월동의 한 매장에서 발길을 멈췄다. 이유는 위의 사진과 같이 매장이 물바다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가맹점주는 모르는 상태였고. K씨는 곧 바로 점주에게 연락해 상황을 알린 후 매장 안의 물을 밖으로 퍼내기 시작했다. 소식을 듣고 매장으로 달려온 가맹점주는 갑작스러운 물폭탄에 당황했지만, 슈퍼바이저 K씨의 발빠른 대처로 정상적으로 곧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부자치킨의 점주인 A씨는 고마움을 표현하며 "K씨가 아니었으면 당분간 장사를 못할 뻔 했다. 정말 감동이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이에 K씨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겸손한 자세를 가졌다.
 
이 소식을 접한 부자치킨 본사 ㈜알피 구희동 대표는 A씨에게 이번 폭우로 인해 피해 입은 물자들을 본사에서 무상으로 전부 지원해주겠다고 격려하는 입장을 밝혔다.
 
㈜알피는 리얼펍, 부자치킨, 닭코치비어선수를 가지고있는 광주 대표 프랜차이즈 본사다. 장준영 기자 pamir63@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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