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등 3개 기관 ‘영업장 창업지원’ 협약 체결
미혼모 노하우 습득시켜 창업까지 연계 지원 나서

부산역 내 상가에 미혼모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음식점이 마련된다.
 
부산시는 30일 오후 2시 코레일 부산역 5층 회의실에서 부산시, 코레일 및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미혼모 마중물 영업장 창업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미혼모에게 일자리 제공 및 창업 지원을 통한 경제적 자립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미혼모 마중물 영업장’(음식점)은 부산역 1층 상가에 연내 개소될 예정이다.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는 영업장(음식점) 공간을 제공하고 운영 컨설팅 및 서비스 교육을 지원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는 초기 자본금 후원, 미혼모 자녀양육지원 등에 나선다. 부산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을 뒷받침한다.
 
이 음식점에서 노하우를 습득한 미혼모가 직접 창업해 자립할 수 있도록 각 협약기관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한다.
 
또 이익잉여금 이용해 향후 순차적으로 마중물 영업장 2·3호점 개소 등으로 창업을 확산시켜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혼모에게 일자리 제공, 경제활동 현장 교육 등으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며 “미혼모가 직접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경제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정책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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