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
총 282억원 투입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

 
부산도시공사는 금정구와 함께 추진하는 '청춘과 정든마을, 부산금사' 프로젝트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100억원과 부산시 예산 100억원, 공기업투자 등 총 282억원을 투입해 다음해부터 2022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이다. 금사공단과 배후 주거지 등 총 8만1800㎡에서 진행된다.
 
금사공단과 배우 주거지는 최근 30년간 인구가 60% 이상 감소했고 고령 인구가 20.8%에 달한다. 또 20년 이상 낡은 건물의 비율이 89.4%를 차지할 정도로 낙후된 지역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령 인구가 살기 좋고 청년이 들어올 수 있도록 주거인프라를 정비하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금사동 내 공영주차장을 개보수해 조성하는 푸드파크는 주차장과 음식창업 실습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주변 조리학교 등과 연계해 금사공단에 도시락 배달 등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주택 50가구와 공공청사 등이 들어가는 금정어울림플랫폼, 음식창업 특화공간인 부산푸드파크, 고령친화시범마을인 정든마을, 커뮤니티 공간인 금사공단 원스톱센터 등이 이곳에 들어선다.
 
마을 내 미용실 부지 등을 리모델링해 주민 커뮤니티, 밥상모임, 체조모임 등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만들고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고령친화시범마을의 콘셉트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도심 내 공단재생 문제를 해결하면서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거점 마을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류장현 기자 jhryu1503@busaneconomy.com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