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집중호우 대비 안전관리 실태 점검
현장근로자 애로사항 등 의견청취

 
   
▲ 박성동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사진 가운데)과 캠코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현황 및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기획재정부와 함께 지난달 29일 구 제주세무서(제주시 중앙로 소재) 부지에서 박성동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캠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 현장 특별점검 및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는 2007년 제주합동청사로 이전한 구 제주세무서 부지에 들어서는 민·관 복합시설로 캠코가 지난 2015년 7월 기획재정부의 위탁을 받아 총사업비 348억원을 투입, 연면적 1만5579㎡, 지상 8층·지하 2층 규모의 공동주택 216가구 및 근린생활시설로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건설사업장의 위험요소 제거 및 인명·재산 피해 예방 방안 △강풍과 집중호우에 취약한 시설물의 전도 및 붕괴상태 △공사장 토사 유출 및 침수 여부 △유사시 긴급복구를 위한 인력·장비 배치 등 안전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건설공사 시행자인 캠코와 현장근로자간 간담회를 실시해 현장 근로자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현장의 불공정 관행 개선, 인권 침해 예방 등 공정거래 및 상호간 상생·협력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박성동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은 “얼마 남지 않은 준공에 대비해서 위험요소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현장근로자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불공정 관행 개선을 통해 공정한 건설현장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캠코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유지 개발사업을 위탁받아 지난 2008년부터 ‘나라키움 저동빌딩’ 등 총 17건의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했다. 또 신규 개발사업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다음해 광교신도시에 준공 예정인 ‘수원법원종합청사’ 등 현재 24건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류장현 기자 jhryu1503@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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