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와 밀양 송전탑 전국대책회의는 12일 오후 6시 밀양역 광장에서 '밀양의 봄' 콘서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송전탑 반대 투쟁과 그 당위성을 알리려고 여는 이 콘서트에서 주민들은 한전의 공사 강행에 맞선 투쟁 상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부산시 기독교 교회 협의회 김경태 목사는 지난달 하순에 시작한 '765kv 송전탑 저지 그리스도인 40일 단식 기도회'를 알리고 정부와 한전에 공사 중단과 대화 재개를 촉구할 예정이다.

전국대책회의 공동집행위원장인 하승수 변호사는 한전 송전탑 공사의 환경영향평가법 위반 등을 비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의 노래 이벤트에서는 송전탑에 반대하는 밀양지역 할머니들로 구성된 밀양 할매 합창단이 '내 나이가 어때서' 등을 노래하고, 안치환 밴드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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